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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 두산 후랭코프-SK 박종훈, 운명의 5차전서 선발 맞대결

입력 : 2018-11-09 22:04:06 수정 : 2018-11-09 22: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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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재현 기자] ‘다승왕’과 리그 정상급 잠수함 투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국시리즈 승부는 다시 원점이다. 9일 4차전까지 치러진 2018 KBO 한국시리즈는 양 팀이 나란히 2승씩 가져갔다. 리드를 점하려는 두산과 4차전에서 다 잡은 승리를 막판 뒷심 부족으로 놓친 SK는 5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세스 후랭코프와 박종훈을 예고했다.

 

올시즌 28경기에서 18승3패, 3.7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후랭코프는 ‘다승왕’ 답게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준수한 기량을 과시했다. 6⅔이닝 3실점(1자책)으로 두산의 2018 한국시리즈 첫 승을 이끌었다.

 

기량만큼은 검증된 선수지만 지난 2차전의 피로에서 얼마만큼 자유로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당시 후랭코프는 117개의 공을 던졌다. 8일 우천순연에도 불구, 선발 로테이션이 앞당겨져 4일 만 쉰 채 다시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

 

언더핸드 박종훈은 이를 갈고 5차전에 나선다. 올시즌 30경기에서 14승8패, 4.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박종훈은 팀 내 최다승 기록 보유자다. 플레이오프부터 SK의 선발진을 지켜왔는데, 한국시리즈에서는 큰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4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팀이 이겨 다행이다”며 애써 위안을 삼았던 박종훈은 1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외국인 투수를 상대한다.

 

정규시즌 4차례의 주간 경기에서 2승1패, 3.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박종훈 역시 “낮경기가 편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과연 시리즈 중반 우승에 발판을 놓을 선수는 누가 될까.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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