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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윤희상 “저는 연예인이 아니라서요”

입력 : 2018-11-07 18:09:23 수정 : 2018-11-07 18: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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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예인이 아니라서요.”

 

윤희상 SK 투수의 셀프디스에 좌중이 폭소했다. 사연은 이렇다. 7일 인천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SK와 두산의 3차전을 앞두고 양 팀 선수단은 하나같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날 전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인천 역시 뿌연 하늘을 피하지 못했다. 정규시즌이었다면 취소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날씨. 이를 대비해 SK 선수단은 단체로 검정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러나 윤희상만큼은 특이했다. 홀로 하얀 마스크를 착용한 것. 이에 윤희상은 “저는 연예인이 아니라서 (검은 색을) 쓰지 못한다”면서 “먼저 뛰는 선수가 아니라 응원을 열심해 해야 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바탕 같이 웃던 그는 “느낌상 시리즈가 잠실까지 이어질 것 같은데 경기도 중요하지만 건강 관리도 신경써야할 것 같다”며 15년차 투수다운 멘트를 이어간 뒤 그라운드로 떠났다.  

 

인천=박인철 기자 club1007@sportsworldi.com 훈련 사진=김두홍 기자 윤희상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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