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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태형 감독 "희관이가 자꾸 내눈을 피하더라고"

입력 : 2018-11-07 18:08:10 수정 : 2018-11-07 18: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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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이가 자꾸 내 눈을 피하더라고.”

 

김태형 두산 감독의 한마디가 웃음폭탄이 됐다. 김태형 감독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4차전 선발 투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오른손 아니면 왼손”이라면서도 “(유)희관이가 자꾸 내 눈을 피라더라. 불펜 투수들과 가까이 지낸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베테랑 좌완 유희관 대신 젊은 선발 이영하를 쓰겠다는 뜻이다. 취재진이 자신의 뜻을 알아채자, 김 감독은 “(유희관에게) 이야기를 안 했는데….”라며 말을 얼버무려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관은 최근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의 핵심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유희관은 한국시리즈 무대에서만 6경기에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구위가 떨어져 정규리그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6.70으로 시즌을 마쳤다. 김 감독은 “희관이가 한국시리즈 우승할 때 핵심 투수였는데”라면서 “본인 마음은 어떻겠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천=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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