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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신의 퀴즈’ 류덕환 “시청률 5% 넘으면 씨스타 ‘터치 마이 바디’ 보여준다” 공약

입력 : 2018-11-05 15:48:00 수정 : 2018-11-05 15: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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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OCN ‘신의 퀴즈’, 한진우가 다시 돌아온다. 지난 2014년 8월 종영된 시즌4 이후 약 4년만이다. ‘신의 퀴즈:리부트’제작진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새로운 시즌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놨다.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총16부작 분량.

 

새로운 ‘신의 퀴즈’는 ‘빅브레인’ 천재 의사 한진우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사인 분석 시스템 코다스(CODAS)의 대결을 중심으로 더욱 강력해진 희귀병과 사건이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첫회에서는 도심 퇴근길 운전하던 여성의 몸에서 갑자기 불꽃이 솟아 오르고, 코다스 팀장 곽현민은 ‘인체자연발화’가능성을 제기해 시청자의 궁금증에 불씨를 당긴다. 김종혁 감독은 "새로운 시즌을 만드는데 4년이 걸린 이유는 류덕환 배우의 군입대 때문이다. 그게 아니라면 더 빨리 나올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시즌 5에서도 ‘원년 멤버’ 류덕환, 윤주희, 박준면이 4년만에 다시 의기 투합, 오랜 시간 기다려온 골수팬들의 기대에 부응한다. 류덕환은 "(한진우라는 인물은)굉장히 많은 아픔을 갖고 있고 굉장히 많은 성숙함을 갖고 있다. 제가 감당하기는 어려운 면도 있다"며 “리부트라는 부제 자체가 큰 숙제이며 행복인 것 같다”고 새로운 시즌을 여는 각오를 전했고, 윤주희는 “메디컬 범죄 수사극이라는 바탕에는 휴머니즘이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의 시리즈 장수 비결을 설명했다.  

극중 ‘초천재’ 한진우와 ‘걸크러쉬 형사’ 강경희 ‘한강커플’의 러브라인도 관심거리다. 윤주희는 “한진우의 역할을 300%이상 소화한 류덕환을 사랑해준 팬들이 있어 드라마가 여기까지 왔고 새 시즌을 제작한 것 같다”고 류덕환을 치켜 세웠고, “4년만의 시간이 무색할 만큼 편안했다. 시즌을 이어오며 신뢰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은 조금 더 발전된 관계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류덕환은 “시즌4까지는 제가 더 장난을 쳤는데 요즘은 (윤주희를)못따라가겠다. 굉장이 끈적하고 응큼해 졌다”고 답하며 오랜 시간 다져진 ‘숙성 캐미’를 과시했다.

 

박준면은 “저는 숟가락만 얹었다, 운이 좋게 안죽어서 계속 왔다”며 “올해 초 시즌 5가 제작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드라마를 정주행 했다”고 남다른 의지를 밝혔다.  

 

새로운 멤버로는 김준한, 박효주, 윤보라, 김기두가 합류해 눈길을 끈다. 김준한은 코다스팀 냉혈 팀장 곽현민 역을 맡았고, 박효주는 희귀병 전문가 문수안역을 맡아 ‘제2의 한진우’에 도전한다. 연기자로 자리잡고 있는 윤보라는 코다스팀 열혈 신입 정승빈 역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 김종혁 감독은 “장르물의 색깔을 띄고 있어 무거울 수 있는 극의 분위기 사이 톡톡 튀는 느낌으로 숨통을 트이게 해줄 수 있는 존재”라고 윤보라의 역할을 설명했다. 강경희와 호흡을 맞추며 현장을 누비는 특수 수사부 형사 남상복은 김기두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김기두는 “시청률 5%가 넘으면 다음 시즌에 출연 하겠다”는 ‘사리사욕’ 공약을 내걸었고, 류덕환도 “시청률 5% 넘으면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해 이날 제작발표회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 올랐다. 

 

한편,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신의 퀴즈’시리즈는 메디컬 드라마와 수사극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를 보여주며 성공해 ‘OCN표 장르물’이 쏟아져 나오는 신호탄을 쐈다. 이후 OCN은 ‘손 the guest’, ‘보이스’, ‘라이프 온 마스’, ‘터널’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제공=OCN  ‘신의 퀴즈:리부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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