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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제3의 매력’ 서강준, 물오른 연기력이 완성한 ‘온준영의 12년’

입력 : 2018-11-04 11:22:30 수정 : 2018-11-04 11: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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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제3의 매력’ 배우 서강준의 물오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에서 온준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서강준이 한 층 더 풍부하고 짙어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무 살에서 서른둘, 12년에 걸친 온준영의 인생과 사랑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것.

 

스무 살 온준영을 연기하는 서강준의 모습은 등장부터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바가지 머리와 뿔테 안경, 교정기, 목까지 단추를 잠근 남방과 가방끈을 짧게 멘 모습은 누가 봐 모범생 그 자체로 대중이 가지고 있던 서강준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겉모습이 두렵지 않았다. 준영이도 당연히 그럴 것 같았고 준영이었기에 예뻐 보였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던 서강준은 너드미와 예민미가 가득 넘치는 플랜맨 온준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너드미를 벗어던진 자신감 넘치고 적극적인 스물일곱의 서강준은 달달함이 넘치는 로맨틱 순정남으로 변신해 주말 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로맨스 판타지가 아닌 현실 연애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인 만큼 사랑의 희로애락을 솔직하게 연기하는 서강준의 현실 남친 매력이 더욱 빛났다. 특히, ‘눈빛 장인’ 서강준의 감성 눈빛은 회를 거듭할수록 그 깊이를 더했고, 남성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져 여심을 흔들었다.

 

여유롭고 성숙해진 서른둘의 서강준. 어른 남자의 완숙미를 뿜어내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사랑했던 여자와의 두 번째 이별을 겪은 온준영은 담담하게 자신을 다스리며 성장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부드러워졌고 사람을 대하는 모습은 여유로웠다. 현실 서강준은 아직 이십 대 중반이지만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위화감 없이 서른 둘의 남자를 완성해냈다.

 

순진한 너드의 스물, 순정적 사랑에 푹 빠진 스물일곱, 한층 여유로워진 서른둘까지. 이처럼 서강준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캐릭터의 성장을 표현해내는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배우 서강준과의 동반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다.

 

한편, 짙어진 연기력으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고 있는 서강준이 출연하는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은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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