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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슈팅 0… 경남, 행운의 자책골로 제주 격파

입력 : 2018-11-03 18:01:15 수정 : 2018-11-03 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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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경남FC에 행운이 따랐다.

 

경남은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2018 K리그1’ 스플릿 그룹A(상위 스플릿) 35라운드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이광선의 자책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승점 61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승점 59)을 제치고 2위에 복귀했다. 반면 제주는 홈에서 패하며 승점 47, 6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야말로 행운의 승리였다. 경남은 이날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는데 승리를 따냈기 때문이다. 2위 자리가 절실한 경남은 말컹 쿠니모토 네게바 파울리요 등 내세울 수 있는 최정예를 내세워 제주 원정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부실했다. 제대로 골문으로 향하는 공이 없었다.

 

그러나 골은 빠르게 나왔다. 전반 19분 네게바의 크로스가 말컹에 향하던 순간, 이를 저지하려던 센터백 이광선이 볼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자책골을 기록했다. 경남은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내주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찌아구의 슈팅을 손정현이 막아내며 위기를 저지했다. 

 

후반 들어 제주가 김현, 권순형을 연속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역시 마무리가 아쉬웠다. 경남이 귀중한 승점 3을 따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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