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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맞대결 린드블럼 vs 박종훈… 초판에 상대 기를 꺾어라

입력 : 2018-11-03 14:44:02 수정 : 2018-11-03 14: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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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기선제압은 누가 성공할 것인가.

 

드디어 2018 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할 한국시리즈가 4일 시작한다.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SK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린드블럼(두산)과 박종훈(SK)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우리 팀의 1선발이자 에이스”라며 짧은 말로도 린드블럼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무사에서 두산 선발투수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sunday@osen.co.kr

김 감독의 말처럼 린드블럼은 검증된 외인이다. 두산에 합류한 올 시즌에는 15승4패 평균자책점 2.88로 두산의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평자책 1위였다.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는 제구로 두산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긴 시간 휴식을 취했지만 피칭에는 문제가 없다. 꼽았다. 지난달 29일 잠실구장에서 팀 선수들을 상대로 75개의 공을 던지는 라이브피칭을 펼쳤다. 본인도 “완벽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다만 SK를 상대로는 9개 구단 중 가장 안 좋은 성적을 남겼다 .3경기 등판해 1승도 챙기지 못했다. 1패 평균자책점 5.06이었다. 린드블럼이 승리를 챙기지 못한 유일한 구단이 SK다. 정규시즌 부진을 뚫고 자존심을 만회할지도 주목이다.

 

박종훈은 정규시즌 팀 내 최다인 14승(8패)을 올리며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한 SK 국내 에이스다. 두산을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다. 1경기 선발로 나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14승8패 평균자책점 4.18로 맹활약했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30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SK 와이번스 3차전 경기가 열렸다. 2회말 SK 박종훈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spjj@osen.co.kr

다만, 가을야구 경험이 아직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 등판이었던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1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렸다. 긴장했는지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두산전 좋은 기억을 안고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

 

힐만 SK 감독은 “박종훈에 맞춰서 스케쥴을 준비했다. 경기에 나가면서 좋아지고 있다.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73.5%(34차례 가운데 25회)에 달한다. 린드블럼과 박종훈,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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