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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토크박스] “승리의 요정이 나타났다”…이정후를 본 넥센의 더그아웃

입력 : 2018-11-02 18:23:41 수정 : 2018-11-02 1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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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요정이 나타났다.”

 

넥센의 임병욱이 더그아웃에 나타난 이정후를 보자마자 소리친 말이다. 이정후는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말미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치면서 그대로 시즌 아웃이 된 상황이다. 이정후는 가을야구에서 환상적인 수비 능력을 보여줘 번번이 상대방의 흐름을 끊으며 활약한 바 있어 플레이오프 미출전이 특히나 아쉬운 선수다. 다만 선수단에게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는 데 열심이다. 특히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4차전에 나타나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마침 해당 경기마다 이기면서 일약 승리의 요정으로 등극했다. 마침 연달아 패했던 1∼2차전은 이정후가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고 집에서 응원을 한 바 있어 이러한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린다. 2일 플레이오프 5차전 SK와 경기를 앞두고 임병욱은 이정후를 기쁘게 맞이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임병욱이 3년 차 후배인 이정후에게 “형님 오셨습니까?”라며 특급 대우를 아끼지 않아 더그아웃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천=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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