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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5] 넥센의 안우진 활용법 "많이 던지면 1이닝 정도"

입력 : 2018-11-02 18:20:30 수정 : 2018-11-02 18: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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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정세영 기자] “많이 던진다고 해도 1이닝이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을 앞두고 안우진의 활용법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다.

 

안우진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5경기에 등판해 15이닝 동안 자책점 1점만을 내주며 평균자책점 0.60의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4차전에서는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이끌며 포스트시즌 3승째를 챙겼다.

 

장 감독은 “오늘 에릭 해커와 이승호 외의 모든 투수가 대기한다”며 “안우진도 대기한다. 다만 많이 던지더라도 1이닝 정도가 될 것이다. 길게 던지기 힘든 상황이다. 한현희도 대기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 감독은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를 기대했다. 그는 “브리검이 플레이오프 1차전 때는 4일 휴식을 취하고 나왔었다. 오늘 5차전은 5일 휴식 후 등판이다. 올해 브리검이 체력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본인의 능력치를 최대한 발휘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 감독은 김하성(유격수)과 송성문(3루수)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로 놓고 서건창(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제리 샌즈(우익수)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을 구성했다. 임병욱(중견수), 김규민(좌익수), 김혜성(2루수), 주효상(포수)이 하위타순에 포진한다.

 

장 감독은 “어제 잘 쉬면서 생각도 좀 많이 했다. 말 그대로 5차전까지 왔다. 끝까지 왔으니까 후회없는 경기를 하려고 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잘 준비해서 나왔다”면서 “선수단이 힘든 건 사실이지만 선수들이 한경기, 한경기 이기면서 한국시리즈가 눈앞에 있다. 힘든 부분을 잊을 수 있을 거 같다. 분위기가 좋고 고참, 어린 선수들이 즐기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시즌이 종료되고 나면 충분한 휴식을 통해서 메꾸면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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