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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엑소의 자신감 "한국의 K팝, 앞장서서 널리 알리겠다"

입력 : 2018-11-01 16:47:02 수정 : 2018-11-01 16: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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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왕의 귀환이다. K팝킹 엑소가 정규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로 돌아왔다.

 

엑소는 1일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음감회를 열고 정규 5집 타이틀곡 '템포'와 수록곡을 들려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엑소의 정규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는 에너제틱한 베이스 라인과 리드미컬한 드럼, 엑소의 신선한 아카펠라가 잘 어우러진 힙합 댄스 장르의 곡이다. 사랑하는 그녀를 '멜로디'에 비유해 그녀와의 템포를 방해하지 말라는 매력적인 경고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영국 프로듀싱팀 런던노이즈를 비롯해 전 세계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 완성도를 높였고, 멤버 찬열이 작사, 작곡한 곡도 만나볼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엑소는 이번 앨범으로 선주문 주량만 100만장을 돌파, 정규 앨범 5장 연속 100만장 달성을 기록해 '퀀터플(Quintuple)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또한 국내 발매 앨범 누적 음반판매량 1000만장 달성도 목전에 두고 있어 명실상부 K팝 챔피언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먼저 찬열은 "1년 2개월 만에 정규앨범으로 컴백했다. 너무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떨리고 설렌다"고 운을 떼며 "새 앨범을 얼른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 뿐이다. 엑소 멤버들도 모두 기대가 큰 만큼 좋은 반응 얻었으면 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디오는 "많이 준비했다.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다”고 말했고, 첸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 시우민은 "새 앨범을 낼 때마다 설레는데, '템포'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공백기 동안 펼친 활발한 개인활동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수호는 "그 어느 때보다 엑소 멤버들의 개인활동이 많았던 공백기"라고 소개하며 "디오는 영화와 드라마로 바쁘게 지냈고, 카이도 드라마로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찬열은 음악과 예능, 세훈은 웹무비로 팬들을 만났고, 백현은 로꼬와 콜라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시우민은 예능 '이불밖은 위험해'로 예능감을 뽐냈고, 첸 또한 OST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하자, 옆에 있던 멤버들이 "수호형도 뮤지컬로 바쁘게 지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규 5집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수호는 "한국어, 중국어 버전 타이틀곡을 비롯해 11곡이 수록됐다. 부끄럽지 않은 앨범"이라고 밝히며 "초능력을 모티브로 한 노래들로 앨범을 구성했다. 그중에서도 타이틀곡 '템포'라는 곡은 팬 여러분의 템포를 매일 업해줄 수 있는 곡"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템포‘에 대해 수호는 “엑소의 남자다움을 강조한 노래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오토바이를 타고 쉴틈없이 질주하는 것처럼, 지금껏 보여드린 안무 중에서 가장 쉴틈없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수록곡 전반에 엑소의 세계관이 깊게 묻어난 점에 대해 첸은 "정규 5집까지 스토리텔링을 담은 음반을 제작했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그저 음악을 듣고 즐기는 것뿐 아니라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접한 뒤 메시지를 추측하는 등 또다른 재미를 선사해드리고 싶다"면서 "엑소 외에도 많은 그룹이 스토리텔링과 세계관을 담은 앨범을 많이 제작하고 있다. 각자의 색깔과 개성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본다"고 생각을 밝혔다.

특히 수호는 앨범 누적 판매량 1000만장 대기록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 엑소엘 여러분께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누적 앨범 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며 "최선을 다해 음악과 무대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백현 또한 "퀸터플 밀리언셀러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팬들께 꾸준히 사랑을 받는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꾸준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건 모두 엑소엘 덕분인 것 같다. 엑소와 엑소엘의 관계가 오래되다보니 기록을 세우는 것에 있어 (팬분들이) 재미가 들린 것 같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엑소도 노력하지만 우리끼리 노력한다고 되는 대기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엑소엘 여러분께 대단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엑소는 K팝이란 단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수호는 "지금껏 K팝을 알린 수많은 가수들에게 감사하다. 엑소도 선배라는 무게감, 부담감,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한국의 K팝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앞장서는 엑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백현은 수많은 분이 엑소의 목표는 무엇이냐 묻는데 답은 "즐기자"라고 밝히며 "데뷔 초 때부터 즐기면서 활동하다보니 대기록이 자연스레 따라왔다. 그 마음 그대로 간직하면서 이번 활동도 즐기면서 활동하면 좋은 일들이 생길 것이라 믿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엑소는 오는 2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사하며, 같은 날 오후 8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컴백쇼를 개최한다. 이날 현장은 네이버 V라이브, SM타운 채널 및 EXO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한윤종 세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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