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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주니오 골… 울산, 수원 잡고 2년 연속 FA컵 결승행

입력 : 2018-10-31 21:33:27 수정 : 2018-10-31 21: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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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2년 연속 우승이 목전이다.

 

울산현대가 3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FA컵 2018’ 수원삼성과의 준결승에서 리차드와 주니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2년 연속 결승에 오르며 연패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K리그2 부산을 만나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 시즌 상대는 조현우의 대구FC로 정해졌다.

 

반면 수원은 ACL에 이어 FA컵마저 4강에서 무너지며 올 시즌 무관이 확정됐다.

 

울산의 세트피스가 빛을 발한 경기였다. 전반 6분 만에 이명재의 프리킥을 리차드가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지만 VAR 판독 결과는 온 사이드였다. 리차드도 늦게서야 포효했다.

 

기세를 탔다. 울산은 거세게 수원을 몰아부쳤다. 전반 24분 주니오도 골문을 열었지만 이번에는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30분에는 박용우의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위협했고 3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리차드가 헤더로 떨군 볼을 주니오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완성했다.

 

수원은 후반에서야 반격을 개시했다. 박기동이 교체투입되면서 공격이 활발해졌다. 후반 11분 이종성의 슛으로 한 골 차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홈 깡패’ 울산의 방패는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리차드-임종은이 탄탄하게 후방을 방어했다. 결승행 티켓, 울산의 차지다.

 

한편 전남에선 원정팀 대구가 에드가, 김대원의 골로 전남을 2-1로 잡았다. 대구는 창단 첫 결승행에 올라섰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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