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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송성문, "항상 팀에 민폐만 끼치지 않으려 노력 중"

입력 : 2018-10-31 20:50:42 수정 : 2018-10-31 20: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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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고척돔 김재원 기자] “항상 팀에 민폐만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송성문의 올 시즌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많다. 시작은 1군 엔트리에 들지 못했으나 5월부터 기회를 잡으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주전 자리에 안착했다. 뛰어난 기록은 뜨거운 활약상을 말해준다. 2018년 정규리그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211타수 66안타) 35득점 45타점을 터트리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것이다. 

 

가을에도 활약은 뜨겁다.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타율 0.538(13타수 7안타) 1득점 1타점으로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특히 플레이오프 1차전은 야구인생에서 영원히 기억될 경기로 남는다. 에이스 중의 에이스로 꼽히는 김광현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뽑아냈기 때문이다. 경기에 아쉽게 패했지만 송성문이라는 이름을 강렬하게 각인시키기 충분했던 경기였다. 또한 3차전에서는 2-2로 팽팽히 맞서던 5회 말 무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결승타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났다. 3-2로 간발의 차이로 앞서던 6회 초 무사 만루 위기에서 정의윤의 타구를 병살로 연결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31일 SK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송성문은 “항상 팀에 민폐만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연속으로 선발 타자로 나가니까 확실히 대타 때보다는 집중력이 좋아졌다. 하지만 그만큼 힘도 든다. 사실 대타로 나갈 때가 더 부담감은 없다. 주전으로 나가면 뭐라도 하려고 항상 노력해야 하는데 대타는 그만큼의 부담은 없기 때문이다”라고 생애 첫 플레이오프 출전 소감을 말했다.

 

넥센은 2018시즌 다양한 실력파들을 수확하며 뜻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 가운데 송성문의 발견으로 짜릿한 가을을 보내고 있다. 또한 내년 시즌의 더 큰 활약이라는 기대를 걸 수 있게 됐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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