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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설렘주의보’ 표지훈(블락비 피오) “연기가 제일 무서워요”

입력 : 2018-10-31 16:43:33 수정 : 2018-10-31 16: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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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연기가 제일 무서워요.”

 

가수 겸 배우 표지훈(블락비 피오)가 MBN ‘설렘주의보’로 드라마 연기에 도전한다.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 닥터 차우현(천정명 분)과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 여배우 윤유정(윤은혜 분)이 각자의 말 못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위장 로맨스다. 극중 표지훈이 맡은 윤유준은 윤유정의 동생으로, 누나 못지않은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훈남이다. 재고 따지는 것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노래와 예능, 그리고 연기까지. 조금씩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표지훈이다. 그룹 블락비의 래퍼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던 표지훈은 최근 tvN ‘대탈출’에 이어 ‘신서유기5’, ‘신서유기6’ 등 예능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하며 순수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어려운 분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표지훈은 “다 어렵지만 연기가 제일 무서운 것 같다”면서 “예능은 내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냈을 때 호감이면 좋아해주시는 것 같은데, 연기는 정말 노력해서 열심히 공부해야 호감을 얻고 인정해주시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드라마 연기는 처음이지만, 연기 자체가 처음은 아니다. 표지훈은 연극 ‘슈퍼맨닷컴’(연출 김형은)에서 주인공 은달 역을 출연하는 등 차근차근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특히 ‘슈퍼맨닷컴’은 표지훈이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동창들과 만든 극단 ‘소년’의 첫 번째 정기공연이자 창작 희곡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연기에 대한 표지훈의 열정을 읽을 수 있는 대목. 표지훈은 당시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지만, 연기에 대한 꿈도 있었다”고 밝혔다.

 

각오 또한 남다르다. ‘예능과 드라마로 주말과 평일을 모두 책임지게 됐다’는 말에 표지훈은 “노래도 많이 들어주시고, 예능에서의 모습도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좋게 말씀해주셨지만, 아직 그건 아닌 것 같다”고 겸손을 표했다. 그러면서 표지훈은 “연극 무대엔 많이 섰었는데, 드라마에서는 모습을 잘 못 보여드린 것 같다. 이번 ‘설렘주의보’를 통해 피오라는 아이의 본명이 표지훈이라는 것, 그리고 ‘저렇게 연기하는구나’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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