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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나주환 “언젠가 밥값은 하겠죠”

입력 : 2018-10-30 18:23:45 수정 : 2018-10-30 18: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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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밥값은 하겠죠.”

 

나주환 SK 내야수는 이번 플레이오프가 못내 아쉽다. 시즌 내내 주전으로 뛰었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르기 바로 몇 시간 전 훈련에서 공에 얼굴을 맞아 1, 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입술을 몇 바늘 꿰매 힐만 감독이 무리를 시키지 않았다. 나주환은 뛰고 싶었지만 팀을 생각해 결장을 받아들였다. 다행히 팀은 1, 2차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조기 종료 분위기를 만들었다. 나주환은 30일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이 ‘못 뛰어서 답답하진 않느냐’고 묻자, “내가 못 뛰면 어떤가. 팀이 이기면 그만 아닌가”라며 내심 아무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취재진이 “그래도 본인이 뛰면서 이기면 더 좋지 않을까”라고 짓궂게 묻자, “언젠가 밥값은 할 거에요”라며 너스레로 받아쳤다. 기회만 주어지면 팀 승리에 보답하겠다는 눈빛도 잊지 않았다.  

 

고척돔=박인철 기자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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