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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웨이 허훈 먼로까지… 부상 경계령, 순위 경쟁 최대 변수

입력 : 2018-10-30 16:00:00 수정 : 2018-10-30 15: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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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초반부터 부상 경계령이 울리고 있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는 초반부터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시즌 KT같이 일방적으로 연패에 빠지는 팀도 없을뿐더러 최강으로 꼽히던 현대모비스(6승1패)도 SK에 발목이 잡혔다. 29일까지 공동 2위(KT SK KCC)부터 10위(DB)까지 2.5게임 차로 바투 붙어 있다.

 

그만큼 주전 선수 중에 부상자가 나오면 고꾸라질 가능성도 크다. 이미 전자랜드가 겪고 있다. 개막 3연승을 달리던 전자랜드는 주포 머피 할로웨이(평균 20.67점 14.33리바운드)가 발등 부상으로 결장한 뒤 1승3패에 머물고 있다. 강상재(14.3점 4.9리바운드), 정효근(13.3점 5리바운드) 국내 포워드진이 분전하고 있지만 인사이드에서 상대에 밀리지 않고 싸워주던 할로웨이 공백은 쉬이 메우기 힘들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가 추가 2주 진단을 받으면서 부랴부랴 윌리엄 다니엘스를 영입했지만 검증된 선수가 아닌 만큼 우려는 여전하다. 할로웨이는 6경기를 더 쉰 뒤 11월11일 복귀할 예정이다.

 

최근 분위기 좋은 KT도 부상 악령을 피하지 못했다. 허훈이 지난 30일 왼 발목 부상을 당했는데 진단 결과 4주 휴식이 필요하다. 올 시즌 허훈은 7경기 평균 10점 4.6어시스트로 KT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김기윤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고심이 크다. 올 시즌 아직 연패가 없을 만큼 분위기가 좋기에 더 아쉽다. 노련한 단신 데이빗 로건의 경기 운용과 박지훈과 김명진의 분전을 바라고 있다.

 

오리온은 부상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포 허일영이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데릴 먼로(7경기 21.6점 11.1리바운드)가 이탈했다. 먼로는 27일 LG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는데 진단 결과 인대에 손상을 입은 것이 확인됐다. 당분간 결장은 불가피하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늘 KBL 검진을 받은 후 일시 대체 외인을 구할지, 몇 경기 휴식을 줄지 결정할 예정”이라 말했다. 선수층이 얇은 오리온으로선 악재 중의 악재다. 

 

club1007@sportsworldi.com 할로웨이(왼쪽부터) 허훈 먼로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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