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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앞으로 잘 부탁해"… 데뷔 꿈★ 이룬 아이즈원의 포부

입력 : 2018-10-29 17:42:41 수정 : 2018-10-29 17: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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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한일 합작 초대형 걸그룹 아이즈원이 소중한 첫발을 내디뎠다. 센터 장원영을 필두로 가수 데뷔를 향해 쉼 없이 달려온 12명의 한국과 일본 소녀들의 꿈이 이루어진 감격스러운 순간이다.

 

엠넷 서바이벌 '프로듀스48'이 배출한 아이즈원이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쇼콘 ‘아이즈원 컬러라이즈 쇼콘(IZ*ONE ‘COLOR*IZ’ SHOW-CON)’을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아이즈원은 ‘국민이 직접 아이돌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한국의 ‘프로듀스101’ 시스템과 일본 최고의 프로듀서 야키모토 야스시의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콘셉트로 전용 극장에서 상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일본 AKB48 시스템이 결합한 엠넷 서바이벌 ‘프로듀스48’을 통해 만들어진 걸그룹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96명의 연습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지난 8월 최종 12명이 국민 프로듀서의 손에 의해 탄생했다. 장원영을 필두로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까지 한국인 멤버 9명과 일본인 멤버 3명으로 구성됐다.

 

먼저 장원영은 데뷔 쇼콘 직전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데뷔앨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새로운 경험을 많이했고 즐거웠다"고 말문을 열었고, 미야와키 사쿠라는 "멤버들과 숙소생활을 하면서 더욱 친해졌다.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안유진은 "데뷔앨범 준비로 아직 밖에 나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는데, 큰 무대에서 데뷔를 하다보니 이제서야 인기를 실감하고, 우리가 데뷔하는구나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자 혼다 히토미는 "꿈을 위해 노력해왔고, 아이즈원으로 하나가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안유진은 "데뷔 이후에도 나날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이즈원이란 팀명과 '컬러라이즈'라는 데뷔 앨범명에 대해서도 소개가 이어졌다. 권은비는 "아이즈원은 팬들이 채택해준 이름이다. 12명이 지닌 각각의 빛이 하나로 모인 순간이란 뜻을 담은 이름인데, 너무 예쁜 이름이여서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그러자 강혜원은 "열심히 데뷔 준비를 한 만큼 꿈을 이룰 수 있어 좋다", 이채연은 "데뷔의 기쁨과 함께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민주는 "색을 칠하다는 뜻을 담은 앨범 '컬러라이즈'를 통해 12명 멤버의 소중한 꿈과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싶다"며 "아이즈원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도 잊지 않았다.

 

한일합작 초대형 걸그룹인 만큼, 아이즈원의 롤모델은 누구일지 궁금했다. 최예나는 "굳이 꼽는다면 소녀시대 선배님"이라고 밝히며 "소녀시대 선배님은 모든 것을 다양하게 소화하지 않나. 소녀시대 선배님처럼 멋진 그룹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수많은 아이돌과 동시기 활동하는 점에 대해 이채연은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아이즈원이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고 많이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유리는 "아이오아이 선배님, 워너원 선배님이 있었기에 우리가 데뷔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멋진 선배님을 잇는 멋진 후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장원영은 "1위를 욕심내기보다 아이즈원만의 매력을 멋지게 보여드리는데 집중하고 싶다"며 "혹시라도 1위를 하게 된다면 코스프레 안무 영상을 찍고 싶다"고 귀여운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데뷔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는 ‘색칠을 입히다’라는 뜻을 지닌 영단어 ‘Colorize’와 동일한 발음을 활용한 이름이다. 아이즈원의 열정을 가장 잘 형상화 할 수 있는 컬러인 붉은 색(RED)을 중심색, 레드를 가장 아름답고 정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미(ROSE)를 콘셉트로 잡아 데뷔를 향한 멤버들의 소중한 꿈과 열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는 처음 공개되는 아이즈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파워풀하고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프랑스어로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의 제목처럼 아이즈원의 열정으로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인생을 장밋빛으로 물들이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9일 오후 6시 공개.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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