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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예능’ 전성시대, 김난도 교수 ‘2018년 10대 트렌드 상품’에 선정

입력 : 2018-10-30 03:00:00 수정 : 2018-10-29 20: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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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시청자들의 ‘공감 세포’를 자극하는 ‘관찰예능’이 서울대 소비자분석센터가 뽑은 ‘2018년 10대 트렌드 상품’에 등극했다. 

 

지난 24일 출간된 ‘2019 트렌드 코리아’는 ‘PIGGY DREAM(돼지꿈)’이라는 부제와 ‘컨셉력’, ‘나나랜드’, ‘뉴트로’ 등 내년 사회 전반을 휩쓸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올해 한해를 ‘10대 트렌드 상품’을 통해 돌아봤다. 

 

‘2018 10대 트렌드 상품’은 ‘가정식 대체상품’, ‘관찰예능’, ‘굿즈’, ‘근거리 단기여행’, ‘방탄소년단’, ‘배틀로얄 장르 게임’, ‘AI스피커’, ‘키오스크’, ‘펫 관련 용품 및 서비스’, ‘홈뷰티’며, 10개 항목 가운데 ‘관찰예능’은 ‘방탄소년단’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올해 1년 동안 쏟아져 나온 수 많은 프로그램들이 사회 전반에 끼친 막대한 영향력 증명했다. 

 

책에 소개된 ‘관찰예능’의 개념은 ‘다큐멘터리 형식을 예능 프로그램에 접목한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출연진의 영상을 보고 패널들이 감상과 해석을 첨언하는 ‘액자형 관찰예능’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도 함께 다뤘다. ‘나 혼자 산다’, ‘미운 우리 새끼’, ‘전지적 참견 시점’은 위와 같은 형태다. ‘하트 시그널’같은 일반인이 출연한 모습을 관찰하는 프로그램도 올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자분석센터는 ‘관찰예능’의 인기 비결을 ‘공감 형성이 쉽다’는 것에서 찾는다. 또한, 내년에는 ‘관찰예능’에 대한  피로도가 점차 늘어나 포멧과 출연진의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 방영하고 있는 JTBC ‘랜선라이프’는 연예인 못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크리에이터들의 24시간을 밀착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센터를 이끄는 김난도 교수는 매년 하반기 ‘트렌드 코리아’ 단행본을 펴내며 ‘워라벨’, ‘욜로’ 등의 새로운 용어를 사회 전반에 확산 시켜왔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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