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인천 이재현 기자] 경기 도중 상대에게 손가락 욕을 한 김성현(31)이 경고 처분을 받았다.
김성현은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의 평범한 활약상에도 경기 도중 돌발 행동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3회 초 1사 1, 2루에서 넥센 박병호의 내야 땅볼 때, 1루 주자 제리 샌즈는 병살타를 막고자 2루수 강승호를 향해 거친 슬라이딩을 이어갔다.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음에도 SK 선수단은 그라운드에 남아 항의를 이어갔는데, 이 과정에서 김성현이 샌즈를 향해 손가락 욕을 들어 보여 논란이 됐다.
결국 경기 후 KBO는 “경기 중 손가락 욕을 해 보인 김성현에게 경고 조처를 내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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