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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장정석 넥센 감독, “홈런 막지 못하면 또 어려운 경기할 것이다”

입력 : 2018-10-28 17:39:16 수정 : 2018-10-28 17: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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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김재원 기자] “홈런 막지 못하면 또 어려운 경기할 것이다.”

 

지친걸까. 넥센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단 한 경기로 끝낸데 이어 준플레이오프 역시 4차전만에 승부를 매듭 지으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패하며 브레이크가 걸렸다. 올라오는 투수마다 SK의 강력한 타자진에게 맥을 못추는 모습이 역력했고 타자들도 그간 가을야구에서 보여줬던 타격감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넥센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경기에서 1-5로 패배했다. 우선 선발투수 에릭 해커가 무너졌다. 5⅓이닝 6피안타(2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SK의 홈런을 막아내는데 실패했다. 이어 공격에서 초반 단 1점만을 내는데 그치며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클린업 트리오를 맡은 제리 샌즈, 박병호, 송성문이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하며 공격에 활로를 뚫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장정석 감독은 “하루 시간이 있으니 3차전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3차전 선발은 한현희 선수다. 박병호와 김민성 선수는 팀의 중심을 맡아주고 있는 선수들이다. 뭐라고 말씀드리는 것보다 앞으로 잘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 하루 쉬면서 고민할 것이다. 쉽게 포기할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에 강력한 각오로 (3차전에) 임하겠다. 벤치클리어링이 나왔는데 그건 경기의 일부다. 선수들도 흔들리지 않게 하는 역할을 내 역할이다. 앞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수비의 중요성도 강조해왔다. 그런 부분들이 흐트러지면 타이트한 경기보단 더 쉽게 경기를 내줬을 것이라고 생각든다. 오늘도 홈런에 대한 대비 잘해야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도 또 세 개나 홈런을 허용했다. 그걸 막지 못하면 또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 생각 들기 때문에 더 잘 준비해서 홈런을 맞지 않게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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