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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토크박스] 연타석 홈런 때렸던 넥센 송성문, “광현 선배가 살살 던진 것 같다”

입력 : 2018-10-28 15:12:34 수정 : 2018-10-28 15: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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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선배가 살살 던진 것 같다.”

 

넥센은 SK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10으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맥없이 질 것만 같은 경기를 끝까지 추격할 수 있게 만든 장본인이 있다. 바로 송성문이다. 송성문은 1차전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4타점을 뽑아냈다. 만약 승리했다면 단연 MVP감. 28일 SK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송성문은 “(김)광현 선배가 살살 던진 것 같다. 카운트가 몰려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하다가 던진 걸 받아쳤다”고 부끄러워했다. 특히 두 번째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빨리 돈 이유에 대해서는 “타구가 멀리 안 나가 잡히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홈런타자가 아니다 보니 일단 빨리 뛰었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를 복기하며 “이길 줄 알았다”고 연신 아쉽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패배는 잊고 이젠 이길 경기만을 생각하기로 했다. 송성문은 “원래 긴장하는 편인데 보너스 게임으로 여기며 하고 있다”고 여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인천=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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