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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신성’ 차준환, 김연아 이후 첫 피겨 메달 획득

입력 : 2018-10-28 15:05:31 수정 : 2018-10-28 15: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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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김연아(은퇴) 이후 처음으로 피겨 시니어 부문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그랑프리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9년 김연아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남자선수로는 최초다.

 

차준환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라발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6.49점, 예술점수(PCS) 80.42점, 감점 1점으로 165.91점을 받았다.

 

이로써 차준환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88.86점을 합해 총점 254.77점으로 우노 쇼마(277.25점·일본), 키건 메싱(265.17점·캐나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비록 자신의 역대 최고 점수인(259.78)를 경신하진 못했지만,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ISU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차준환은 ‘로미오와 줄리엣’ 사운드 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 넘어졌지만 쿼드러플 살코를 클린 처리하며 수행점수(GOE) 3.33점을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80점)는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으로 GOE를 0.08점에 그쳤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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