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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29점 원맨쇼’ KCC, DB 꺾고 2위 도약

입력 : 2018-10-26 23:53:06 수정 : 2018-10-26 23: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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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브랜드 브라운을 앞세운 KCC가 리그 2위로 올라섰다.

 

KCC는 26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101-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승(2패)에 성공한 KCC는 2위로 올라섰다. 같은날 전자랜드가 KT에 패하면서 3위 전자랜드와의 격차는 1경기 차. 반면 시즌 5패(2승)째를 기록한 DB는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역시 KCC의 장신 외국인 선수 브라운의 기량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 브라운은 경기 내내 29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에만 18점을 꽂은 브라운과 정희재의 외곽포를 앞세운 KCC는 52-33으로 앞서 나갔다. 3쿼터에는 3점 슛을 포함해 9점을 올린 마퀴스 티그가 지원 사격에 나섰고, KCC는 3쿼터를 83-55로 마쳤다. 사실상 승부가 갈렸던 순간.

 

승리를 확신한 KCC는 4쿼터엔 브라운을 전혀 기용하지 않은 채, 가드 유현준을 중용하는 여유까지 선보였다. 여러 면에서 완벽한 승리였다.

 

DB의 저스틴 틸먼 역시 28점 10리바운드로 분전을 펼쳤지만, 경기의 흐름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KT는 부산에서 열린 홈경기서 전자랜드를 100-97로 간신히 꺾었다. 전반까지 63-41로 크게 앞섰던 KT는 후반 들어 맹추격에 나선 전자랜드의 기세에 눌려 고전했다.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강상재의 득점을 앞세워 100-97까지 따라붙었던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차바위가 시도한 3점 슛이 림을 벗어나 동점에는 실패했다. KT는 시즌 3승째를 기록했고, 전자랜드는 3연승 뒤, 3연패에 빠졌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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