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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마성의 기쁨’ 최진혁 “매 회 키스신, 대본 받을 때마다 깜짝 놀라”

입력 : 2018-10-26 14:06:52 수정 : 2018-10-26 14: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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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마성의 기쁨’ 최진혁이 남다른 종방 소감을 밝혔다.

 

최진혁은 25일 종영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에서 주인공 ‘공마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에 최진혁은 "처음부터 ‘공마성’이라는 캐릭터에 매료되어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며 "감당하기 힘들만큼 큰 아픔과 상처를 가진 캐릭터라 그런지 더 애정을 갖게 되었고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도 욕심이 생겼다.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그런 ‘공마성’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행복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최진혁은 여주인공 주기쁨 역을 맡은 송하윤 외에도 사촌동생 성기준, 양 비서, 김범수 대표, 고모 등 다양한 인물들과 엮이며 시청자들과 울고 웃게 만들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최진혁은 "기쁨이와 설레고 찡한 장면들은 물론이고 하이난에서 촬영했던 초반의 장면들, 김범수 대표와 대립하는 장면, 양 비서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진심이 느껴지는 장면, 기쁨을 대신해 하임에게 복수하는 장면, 기준이와 친형제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등 모든 장면이 너무 소중하고 기억에 남아서 딱 한 장면만 뽑기가 어렵다"며 "고모와 윤 박사님에 대한 의심을 애써 부정하다가 김범수 대표가 건넨 녹음기에 담긴 진실을 마주하고 무너지는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최진혁은 ‘마성의 기쁨’을 통해 ‘키스 장인’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도 얻었다. 빗속 키스, 계단 키스, 다락방 키스 등을 선보이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세차게 흔들었다. 이같은 수식어에 대해서는 "대본을 받을 때마다 매 회 키스신이 한 번씩은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물론이고 스태프분들까지 깜짝 놀라면서도 재밌어했다"며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분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셔서 더 재미있었다. ‘키스 장인’이라는 표현이 쑥스럽기도 하지만 단순히 스킨십만이 아니라 그 감정에 공감할 수 있게 연기했다는 칭찬으로 들려 기분이 좋다"고 웃음 지었다.

 

지난 6월 촬영을 시작해 4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친 최진혁은 ‘마성의 기쁨’을 챙겨보며 끊임없이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시청자 여러분이 ‘마성의 기쁨’을 향해 얼마나 큰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셨는지 잘 알고 있다. 괜스레 쓸쓸해지는 가을에 ‘마성의 기쁨’을 보며 설렘과 소소한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던 적이 있는데 오히려 시청자분들 덕분에 제가 더 행복한 가을을 보냈다"라면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도 ‘마성의 기쁨’과 ‘공마성’이 오랫동안 따뜻한 기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마성의 기쁨’은 ‘공주 커플’ 신드롬을 일으키며 포털사이트 네이버 TV 누적조회수 1200만 뷰로 MBN 역대 프로그램 최고 기록을 세운 작품. 대만 아이치이에서도 600만 뷰가 넘어 최근 방송된 한국 드라마 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골든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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