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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이하 야구대표팀, 슈퍼라운드 첫 상대 숙적 일본에 졌다

입력 : 2018-10-26 13:05:23 수정 : 2018-10-26 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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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2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숙적 일본에 2-3으로 석패했다.

 

한국 선발 투수 최성영(NC)은 1사 후 2번 타자 마츠오 타이가에게 안타와 도루로 내준 2사 2루에서 4번타자 우치다 야스히토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뺐겼다.(0-1)

 

한국은 3회초 선두타자 박유연(두산)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찬형(NC)의 안타로 무사 주자 1,3루의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 예진원(넥센)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며, 2번 최지훈(동국대) 타순 때 1루 주자가 견제에 걸려 아웃 판정을 받았다. 한국은 즉시 해당 플레이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계속된 2사 3루 상황에서 최지훈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2사 후 김찬형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다음 예진원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쇄도하였으나 일본 우익수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되며 득점하지 못했다.

 

1-0의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든 일본은 6회말 시마다 카이리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후 4번타자 우치다 야스히토가 이원준(SK)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3-0으로 격차를 벌렸다.(0-3)

 

한국은 7회 일본 투수진의 제구력 난조로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볼 2개를 얻어내며 2점을 따라붙었으나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5번 문성주(LG)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역전에 실패했다.

 

8회에도 선두타자 전경원(SK)이 몸에 맞는 볼과 후속타자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 찬스에서 예진원의 우전안타 때 또다시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으며, 9회에는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2-3)

 

한국팀 선발 최성영은 1회 실점 이후 안정을 찾아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나 타선 불발로 패전의 멍에를 썼으며(5이닝 1실점) 이원준이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현재 예선라운드 성적 2패 포함, 슈퍼라운드에서 3패를 기록중이며, 27일(한국시간) 자정 A조 3위 대만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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