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호날두vs메시’ 없는 엘클라시코 ‘11년 만’… 감독 ‘경질 더비’ 될까

입력 : 2018-10-25 10:40:25 수정 : 2018-10-25 10:40:3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메시와 호날두는 어디갔나.’

 

‘세계 최고의 축구 라이벌 더비’ 엘 클라시코,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엘 클라시코로 대변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은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0시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엘 클라시코는 단순히 라이벌 경기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신계’라 불리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명성과는 달리 최근 양 팀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양 팀은 지난 라리가 5경기서 각각 1승만 거뒀다. 양 팀 팬들도 각 구단 SNS를 통해 “감독 사퇴”를 외치며 분노를 드러냈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의 라모스는 훈련 도중 돌발 행동을 하면서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대변했고,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부상으로 빠지며 위기를 맞이했다.

 

자연스럽게 언론은 양 팀 감독들의 경질설을 제시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레알 성적 부진으로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고, 스페인의 마르카는 “발베르데 감독과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끝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팀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엘 클라시코를 임하는 감독들의 생각은 어떨까. 바르셀로나를 이끄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현재의 위기를 이겨내는 것이 쉽진 않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말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로페테기 감독은 “엘 클라시코를 통해 고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번 엘클라시코에는 호날두와 메시의 맞대결을 볼 수 없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메시는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다. 메시와 호날두가 없는 엘 클라시코는 무려 11년 만이다. 차포를 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승부는 어느 팀의 승리로 돌아갈까.

 

‘라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우승’ 레알 마드리드가 붙는 엘 클라시코는 오는 28일 일요일 밤 12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