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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소년에서 청년으로"…골든차일드가 꿈꾸는 '희망찬 시즌2'

입력 : 2018-10-24 18:42:48 수정 : 2018-10-24 18: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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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가 ‘가한돌’을 꿈꾸며 돌아왔다. 청량한 소년미를 벗고 청년의 느낌을 더한 골든차일드. 대중의 ‘필수옵션’, ‘가슴에 하나씩은 품고있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이들의 바람은 이루어질까. 

 

24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의 세 번째 미니앨범 ‘위시(WISH)’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골든차일드는 앨범 전체 수록곡 소개와 타이틀곡 ‘지니(Genie)’, 수록곡 ‘들어봐 줄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리더 대열은 “기자분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는 꿈을 꿨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장준은 “일년 내내 활동하고 싶었다”면서 “세 번째 미니앨범 ‘위시’를 선보일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14일 팬클럽 창단식 ‘명랑금동회’를 개최했다. 골든차일드는 “‘골드니스(팬 명)’ 2천 분을 모시고 좋은 추억을 쌓았다. 감회가 새로웠다”며 벅찬 감동을 표현했다. 

 

‘위시’ 앨범을 소개하며 대열은 “두 번째 미니앨범 ‘기적’이 골든차일드만의 기적을 이루겠다는 의미였다면, ‘위시’는 멤버 열 명이 ‘지니’가 되어 여러분들의 꿈을 이뤄드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태그는 “지난 일년간 소년, 학생다운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을 발판삼아 골든차일드의 ‘시즌2’로 넘어가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범은 “복고 스타일의 팝, 유로 팝스타일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됐다. 남자다운 모습도 처음 시도해봤다. 남성미가 많이 보여질 것 같다”면서 “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가는 발판같은 앨범이다. ‘1.5’의 의미로 생각해 주시고, 한곡 한곡 다 감상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위시’에는 인트로곡 'WISH(위시)'를 시작으로, 복고스타일 팝 곡 '너', 트로피컬 하우스와 댄스홀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 '너만 보인다', 어쿠스틱 팝 장르의 '들어봐 줄래', 펑크 록 장르의 '넌 모를 거야', 알앤비 팝 장르의 '우쥬 비 마이'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장준은 “이번 앨범에 일곱 곡이 수록됐다. 곡이 많아 힘들기도 했다. 타이틀곡 ‘지니’는 가사 수정만 여섯 번했다. 그래도 팬들에게 보여드릴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작업할 수 있었다”면서 “작사를 할 때 바나나를 먹으면서 하면 잘되더라. 그래서 꼭 한 송이씩 옆에 두곤 한다”라는 비화를 털어놨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지니(Genie)'는 상상 속의 마법 같은 너만의 지니가 되어 소원을 이루어주고, 언제 어디든 달려가 지켜주고 싶다는 팝 댄스곡. 시원한 사운드와 골든차일드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잘 어우러져 곡의 매력을 더했다. 특히 히트 메이커 세이온(SEION)과 작곡가 우직(Wooziq), 묘(Myo)의 합작품으로 이번 앨범에서도 멤버 장준과 태그(TAG)가 랩메이킹에 참여해 새 앨범에 대한 완성도를 높였다.

 

멤버 주찬이 정의한 ‘지니’는 ‘램프’다. 주찬은 “램프 안에는 모든 게 들어있다. 골든차일드의 램프에는 노래, 춤, 모든 게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번 앨범의 목표는 무엇일까. 이같은 질문에 대열은 “무사히 다치지 않고 활동하고 싶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음악방송 1위도 해보고 싶다”는 말했다. 

 

올해 하반기, 쟁쟁한 가수들이 컴백했고,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에 장준은 “쟁쟁한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골든차일드는 두 가지 자세로 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는‘절실함’이다.

 

장준은 “팬클럽 창단식 때 ‘때를 기다리지 않고 때를 찾아가겠다’고 말씀드렸다. 우리의 절실함이 표현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두 번째는 대표님이 해주신 말씀인데,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열 명 모두 즐기면서 동시에 절실함을 보일 거다”라고 강한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대열은 “이번 앨범에 골든차일드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표현했다. 우리만의 음악색이 뚜렸해졌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예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갇히지 않고,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 2017년 8월 데뷔 앨범 ‘골-차!’로 가요계에 데뷔한 골든차일드는 두 번째 미니 앨범 ‘기적’, 첫 싱글 앨범 ‘골드니스’까지 매 앨범마다 차츰차츰 성장해가는 음악적 행보를 이어갔다. 세 번째 미니앨범 ‘위시’로  'Genie(지니)'를 통해 소원을 이루어 줄 10명의 소년으로 돌아온 골든차일드가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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