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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무비] 케이트 블란쳇부터 레이디 가가, 한지민까지 ‘여배우들은 변신 중’

입력 : 2018-10-24 10:53:29 수정 : 2018-10-24 10: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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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그녀들의 변신, 관객들은 즐겁다.

 

 10월 극장가엔 이색적인 변신을 꾀한 배우들의 존재감이 눈에 띈다.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의 케이트 블란쳇, ‘스타 이즈 본’의 레이디 가가, ‘미쓰백’의 한지민 등이 그 주인공이다. 그간 볼 수 없었던 그녀들의 새로운 모습에 영화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아카데미 2회 수상에 빛나는 케이트 블란쳇은 감성아트버스터 ‘캐롤’부터 마블시리즈 ‘토르: 라그나로크’까지 무한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해 왔다. 이번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에서는 엘리트 마법사 플로렌스 역을 맡아 특유의 기품 넘치는 마법 스킬은 물론 직선적이면서도 따뜻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트 블란쳇은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작은 소품부터 의상, 목소리, 체형까지 완벽히 변화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행동파 마법사 조나단(잭 블랙)과 엘리트 마법사 플로렌스가 조나단의 조카 루이스와 함께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는 집에서 세상의 운명이 걸린 마법시계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일라이 로스 감독은 케이트 블란쳇을 캐스팅한 것을 ‘신의 한 수’라 평가하며 “그녀는 목소리도, 체형도 변화시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신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잭 블랙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 케이트 블란쳇 영화에 출연한다고 자랑했다. 그녀는 세계 최고의 배우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세계적 톱가수인 레이디 가가는 ‘스타 이즈 본’을 통해 첫 장편 영화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할리우드 인기 배우 브래들리 쿠퍼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한 ‘스타 이즈 본’은 노래에는 놀라운 재능을 가졌지만 인정받지 못하던 무명가수가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최고의 스타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의 뮤직 드라마다. 레이디 가가는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주인공이 느끼는 희망, 두려움 등의 감정을 노래로 풀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레이디 가가의 연기를 두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오를 만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지민 또한 ‘미쓰백’(이지원 감독)에서 파격 변신을 감행,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 드라마다. 러블리함과 청순함의 대명사였던 한지민은 거친 피부, 탈색한 헤어스타일, 짙은 립스틱을 매치해 그간의 모습과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입증된 연기력은 물론이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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