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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B컷영상] 한용덕 감독의 깜짝 캐치볼에 나선 사연?

입력 : 2018-10-23 19:55:33 수정 : 2018-10-23 2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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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고척돔 정세영 기자] ‘깜짝 캐치볼.’

 

23일 넥센과 한화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린 고척 스카이돔. 한용덕 한화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3루 더그아웃 앞에서 글러브를 찾았다. 이내 글러브를 전달 받은 한용덕 감독을 어깨를 휙휙 돌리며 몸을 풀었다. 이어 한용덕 감독은 포수 최재훈과 함께 캐치볼을 시작했다.

 

한용덕 감독은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이글스 전성시대를 이끈 에이스 투수 출신이다. 통산 482경기에 등판한 한 감독은 120승118패 24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54를 올렸다.

 

준플레이오프와 같은 큰 무대에서 한 팀 감독이 글러브를 끼고 직접 캐치볼에 나서는 장면은 이례적이다. 당연히 취재진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무슨 특별한 사연이 있었을까. 이날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용덕 감독은 캐치볼을 한 이유를 묻자, “아, 그것은 (최)재훈이의 캐치볼 상대가 없어 그랬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취재진이 ‘선수들이 파이팅을 해달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담을 것이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한 감독은 “그렇게 보셨으면 그렇게 생각하셔도 될 것 같다. 선수들에게 메시지가 됐을 수도 있겠다”고 껄껄 웃었다. 

 

niners@sportsworldi.com 동영상=고척돔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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