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샘김이 2년 6개월만에 신곡을 내놓는다.
샘김은 오늘(23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 정규 1집 ‘선앤문(Sun And Moon)’ 첫번째 파트로 3트랙을 먼저 공개한다. 첫 번째 타이틀곡이자 크러쉬가 또 한 번 의리의 지원사격을 펼친 노래인 ‘메이크업(feat.Crush)’을 필두로 적소에 배치된 서사와 사운드는 성취의 집약이 될 이번 정규음반의 완성도를 가늠케 한다.
이번 ‘선앤문’ 첫 번째 파트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샘김과 홍소진, 적재로 이루어진 프로듀싱팀 ‘뜨거운만두’와의 협업으로 경계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샘김의 시그니처인 어쿠스틱 감성과 그루브는 여전하고 여기에 대서사를 응축하는 음악적 어법, 장르적 시도,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감성과 다양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보컬이 어우러졌다. 다음달로 알려진 ‘선앤문’ 정규 음반 발매에 앞서 샘김의 변신을 엿보는 계기가 될 것.
타이틀곡 '메이크업(feat.Crush)’은 연인 사이의 반복되는 다툼과 화해, 걱정스러운 마음과 서툰 진심의 표현을 다룬 곡이다. 거친 매력을 발산하는 변신의 모습과 대조적으로 연약하고 여린 남자의 부드러운 진심까지 거침없이 선보이는 ‘메이크업’의 뮤직비디오에서는 강렬한 일렉 기타 사운드와 천부적인 그루브, 한층 짙은 보컬로 샘김의 음악적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정규 1집 발매에 앞서 각기 다른 매력의 3트랙 디지털 싱글로 먼저 선보이는 ‘선앤문’ 첫번째 파트는 지난 2년동안 묵묵히 쌓아 온 감성과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해 온 샘김의 음악적 성장을 담았다. 새가지비디오 이인훈 감독이 총지휘를 맡아 카자흐스탄 올로케로 촬영한 뮤직필름을 발표해 눈길을 모았던 대서사시 ‘선앤문’을 시작으로 달콤한 고백송 ‘그 여름밤’까지 샘김의 고뇌의 흔적이 켜켜이 남았다.
특히 빠르게 휘발되는 트렌드만을 좇는 음악과 거리를 두고 자신의 이야기, 보다 잘 할 수 있는 것들과 잘하고 싶은 것들에 선택과 집중하는 것으로 앨범을 구성했다. 이번 음반은 앞으로 샘김이 보여줄 음악적 롱런의 단초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샘김은 음반 발매에 앞서 지난 20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2018 ’에 참가, ‘선앤문’과 ‘그 여름밤’의 라이브를 최초로 공개해 극적인 무대와 뛰어난 기타연주, 열정적인 가창으로 팬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으며 정규 앨범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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