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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 '패장' 장정석 넥센 감독, "경기를 놓쳐서 아쉽다"

입력 : 2018-10-22 23:22:40 수정 : 2018-10-22 23: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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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고척돔 김재원 기자] “경기를 놓쳐서 아쉽다”

 

승승장구하던 넥센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적지에서 2연승을 하며 플레이오프까지 단 한 번의 승리만을 남겼지만 홈에서 일격을 당하며 숨고르기에 나서게 됐다. 따라서 남은 2번의 준플레이오프전에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넥센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한화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내세워 7이닝 3실점으로 재미를 봤지만 가만히 있을 한화가 아니었다. 한화는 일찌감치 장민재가 선발 마운드에서 무너지자 불펜진 총동원령을 내렸다. 강한 한화의 불펜진은 게임을 투수전 양상으로 만들었다. 6회 1사 1,3루에서 김규민 타석에서 한화가 좌완 김범수로 교체하자 고종욱으로 맞대응을 펼쳤지만 삼진을 당하고 만다. 또한 8회 1사 1,2루에서 박정음이 병살타를 때려 기회를 놓친 점은 아쉬운 장면이었다. 3-3 동점이던 9회 1사 1루 김태균의 적시타가 승부의 추를 한화에 넘어가게 만들었다. 이어 9회 2사 1루에서 제리 샌즈에게 기회가 왔지만 정우람과의 승부에서 삼진을 당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경기가 끝난 뒤 장정석 감독은 “경기를 놓쳐서 아쉽다. 상대 선발 장민재 선수 공략법을 제가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 거기서 끌려가던 게 경기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었다. 8회 역전이 되면 김상수 선수를 올릴까 했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어서 이보근 선수가 우선이었다. 최근 오주원, 이보근 선수의 흐름이 나쁘게 않았기 때문에 흐름 좋은 선수를 우선시하게 됐다. 내 욕심이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장민재 공략을 하지 못한 게 가장 아깝다. 나머지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잘해준 거 같다. 김규민 선수 교체건도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그냥 놔뒀으면 하는 후회도 든다. 고종욱 선수도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올렸다. 이정후 외에도 충분히 대신할 선수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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