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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서킷을 달린다고? 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부 자전거 대회 개최

입력 : 2018-10-22 03:00:00 수정 : 2018-10-21 13: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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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1200여명의 참가자들이 가을 햇살의 따사로움 속에서 자전거로 자동차 경주 전용 도로인 서킷을 질주하며 해방감을 만끽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시 AMG 스피드웨이에서 첫 번째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바이크(GIVE ’N BIKE)’ 기부 자전거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기브앤바이크’는 자전거로 서킷을 달리는 대회를 통해 소외계층 중증·희귀 난치 질환 아동과 청소년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기부 행사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경주 전용 도로에서 경쟁 및 비경쟁 자전거 달리기를 진행하는 것이라 많은 이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당일 참가자들은 AMG 스피드웨이에서 12.9㎞ 경쟁부문에 참가해 경기용 자전거(사이클)와 산악용 자전거(MTB)로 짜릿한 질주를 경험했다. 퍼레이드 참여로 순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도 했다.

 

현장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은 AMG 스피드웨이에서 메르세데스-AMG GT S와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를 시승하기도 했다. 또한, 가족 단위 참여자들은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 코스를 활용해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많은 참가자들이 가수 십센치와 효린의 공연을 즐겼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당일 환영사에서 “기부 달리기 대회 기브앤레이스에 이어 스포츠와 기부를 결합한 또 하나의 새로운 사회공헌 행사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고, 뜻깊은 기부 행사에 함께 해주신 모든 참가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200여명이 기부한 참가비와 현장 기부금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의 ‘러브아이’ 캠페인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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