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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느냐, 막느냐’...준PO 3차전 넥센 브리검-한화 장민재 선발 맞대결

입력 : 2018-10-21 13:10:00 수정 : 2018-10-21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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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제이크 브리검(넥센) vs 장민재(한화).

 

장소를 옮겨 22일 넥센의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설양 팀 선발 투수들이 확정됐다. 적지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넥센은 외국인 에이스 브리검은, 벼랑 끝에 몰린 한화는 토종 우완 장민재를 3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예고했다.

 

브리검은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11승 7패에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올해 한화전 등판 성적은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50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다. 올해 한화전 첫 등판에서는 5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브리검은 올해 포스트시즌 첫 경기였던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 투구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승리를 챙기지 못한 브리검은 준PO에서 KBO리그 데뷔 첫 첫 포스트시즌 승을 노린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정규시즌 꾸준히 선발로 뛴 우완 영건 김민우와 장민재를 놓고 고민하다, 후반기 막판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인 장민재를 3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장민재의 올 시즌 성적은 6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68.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장민재는 올해 넥센을 상대로 모두 구원으로만 나섰다. 등판 성적은 5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1.12로 다소 고전했다. 2009년 한화에 입단한 장민재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다. 이번 등판이 가을야구 데뷔전이다.

 

한화로선 장민재가 5이닝 정도 책임져주면 강점인 불펜을 동원해 상대 타선을 틀어막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물론, 선발 투수의 조기 강판도 일찌감치 대비했다. 한용덕 감독은 20일 경기전 인터뷰에서 “3차전은 선발은 먼저 나가는 투수의 개념일 수 있다”고 불펜 총력전을 시사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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