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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 호날두 ‘부상’ 디발라, 유벤투스 무패행진 이어갈까

입력 : 2018-10-20 10:34:12 수정 : 2018-10-20 10: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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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성폭행 진실공방’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유벤투스의 무패행진을 이끌까.

 

‘무패 행진’에 빛나는 유벤투스가 오는 21일 새벽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제노아와의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8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유벤투스는 승점 24(8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더하면 총 10연승의 고공비행이다.

 

하지만 악재가 겹쳤다. 이적 후 단숨에 에이스로 떠오른 호날두가 성폭행 논란으로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성폭행 논란은 계속 진행 중이다. 진실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그런데 호날두는 이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 듯하다.

 

지난 10월 초 해당 소식이 불거진 이후에도 호날두는 우디네세와의 세리에A 8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구설에 휘말려 움츠러들 수도 있지만 오히려 맹활약을 펼치며 건재한 실력을 과시했다. 호날두가 제노아와의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유벤투스에게 닥친 또 하나의 악재는 파울로 디발라의 부상 결장 소식이다.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돼 브라질과의 경기를 치르던 도중 무릎 부상을 입어 제노아와의 경기에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 만주키치와 함께 이번 시즌 총 4골로 팀 내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디발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알레그리 감독이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도 관심사다.

 

상대팀 제노아는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해 11월 사령탑에 앉은 발라르디니 감독을 1년여만에 경질하고 이반 유리치 감독에게 또 지휘봉을 맡겼다. 유리치 감독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현재까지 2년 4개월 사이에 제노아 감독직을 세 번이나 맡은 인물. 제노아에서 세 번째 데뷔전을 치르게 된 유리치 감독이 강호 유벤투스를 잡고 팬들과 선수단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을 수 있을까.

 

유벤투스의 연승 행진이 이어질지 제노아가 새 사령탑과 함께 성공적인 새 출발을 할지 기대가 모이는 이번 경기는 오는 21일 새벽 0시50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2(SPOTV ON2)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PC와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유벤투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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