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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시선 잡아라"… 車업계, 스타 마케팅 경쟁 '후끈'

입력 : 2018-10-18 03:00:00 수정 : 2018-10-17 18: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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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자동차 업계에 ‘스타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저마다 유명 연예인을 대표 모델로 내세우고 이름 알리기에 한창이다.

톱스타를 이용한 마케팅 기법은 기업이 가장 흔히 사용하는 제품 홍보 방식이다. 대중 사이의 인기를 등에 업고 제품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전속 모델 선정 기준에 유명세는 기본적인 요소다. 오히려 브랜드가 지향하는 이미지에 얼마나 부합하느냐가 더 주효하게 작용하곤 한다. 최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배우 정해인을 신차 ‘더 뉴 XC40’의 국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오른 만큼 소위 ‘국민 배우’라 불리는 이들보다는 인지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주요 타깃층인 젊은 세대들 사이 대세로 떠올랐다는 점에 주목했다.

렉서스 코리아도 최근 출시한 ‘뉴 제너레이션 ES 300h’의 광고 모델로 배우 현빈을 발탁했다.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 변신을 해온 현빈은 이를 통해 30대 대표 남자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오랜 시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세단 대표 브랜드로 거듭난 렉서스의 행보와 닮아있다는 평가다.

중고차 업체도 공격적인 스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케이카(K Car)는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하면서 배우 하정우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이미지가 믿고 사는 중고차와 맞아떨어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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