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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티볼리 ‘품질 UP'… 쌍용차 신화 다시 만든다

입력 : 2018-10-11 03:00:00 수정 : 2018-10-10 19: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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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 배기가스 저감·터치 센싱 도어 장착… 성능·안정성 뛰어나
티볼리 색상 추가·후드·펜더 새 디자인… '나만의 티볼리' 선택지 많아져
"소비자 수요에 맞춘 상품성 개선으로 SUV 명가의 모습 보여드릴 것"

[한준호 기자] 국내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G4 렉스턴과 소형 SUV 시장의 절대 강자 티볼리가 2019년형으로 상품성을 강화하고 국내 자동차 시장을 다시 한 번 휩쓸 태세다.

대형 SUV와 소형 SUV 시장에서 각각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는 G4 렉스턴과 티볼리가 돌아왔다. G4 렉스턴과 티볼리는 각각 지난 2015년, 2017년 출시 이후 국내 대형 SUV 시장과 소형 SUV 시장을 견인해왔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두 차종이 쌍용차의 국내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티볼리가 39.9%, G4 렉스턴이 15.9%로 국내에서 2만8095대, 1만1176대씩 판매고를 올렸다.

2016년 2만9941대 규모였던 대형 SUV 시장은 2017년 G4 렉스턴 출시 이후 3만8598대로 28.9% 증가했다. G4 렉스턴은 2017년 5월 시판 이래 올해 8월까지 2만7757대를 팔았다. 같은 기간 기아자동차의 대형 SUV 모하비의 판매 대수가 1만5635대인 것에 비하면 G4 렉스턴은 명실상부 대형 SUV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티볼리 역시 마찬가지다. 2015년 출시 이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월평균 4200여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소형 SUV 시장에서 스테디셀러가 됐다.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팔린 티볼리는 모두 2만8095대다. 소형 SUV 시장을 대신하는 말로 ‘티볼리급’이라는 단어가 쓰일 정도로 꾸준한 판매고를 보이는 티볼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2019년 새로워진 두 브랜드의 공통점은 ‘상품성’”이라며 “지속해서 많은 고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상품성에 있는 만큼, 소비자의 수요에 맞춘 상품성 개선으로 SUV 명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더 강력해진 상품성으로 돌아온 ‘2019 G4 렉스턴’

G4 렉스턴은 스타일, 드라이빙, 세이프티, 하이테크 부문에서 ‘네 가지 혁명(Great 4 Revolution)’을 지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19 G4 렉스턴은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하는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SCR)를 적용해 2019년 9월 시행되는 배기가스 규제(유로 6d)를 1년 앞서 만족시켰다. 국내 SUV 최초로 손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도어를 열고 잠글 수 있는 터치 센싱 도어도 장착했다.

외관에서는 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 휠을 모던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변경했고, 실내는 2열 암레스트 트레이 추가와 강화된 성능의 통풍시트 등 기능을 향상했다.

 

G4 렉스턴은 3년 6개월의 개발 기간과 3800억 원의 투자비를 들여 탄생한 모델로 SUV 차량에 승용차 못지않은 주행능력과 기능을 기대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차체 비틀림과 운행 소음 방지가 뛰어난 프레임 타입으로 설계됐다. 프레임 타입은 모노코크 타입보다 충돌 내구성이 좋고 소음과 진동도 더욱 적다. 후륜 구동을 통해 원활한 무게 배분이 가능하고 승차감 역시 높일 수 있다.

G4 렉스턴의 상품 기획을 초기부터 담당했던 조영국 대리는 “소비자의 여가 활동 패턴도 다양해지면서 대형 SUV 기획 단계부터 국내와 해외의 다양한 포커스그룹 인터뷰 진행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기능과 설계를 담아냈다”며 “2019 G4 렉스턴도 상품성을 더욱 높여 소비자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나만의 티볼리를 찾아라! 기어 플러스와 돌아온 ‘2019 티볼리’

2015년 1월 첫선을 보인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다. 시장에 나온지 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티볼리는 작은 크기에도 SUV로서 주행능력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2030 세대의 호응을 끌어냈다.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업계에서 변함없는 티볼리의 인기 비결은 지속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에 있다.

2019 티볼리도 마찬가지다. 기존의 스페셜 모델인 기어Ⅱ 두 가지 모델(드라이빙·스타일링)을 기어플러스로 통합한 2019 티볼리는 티볼리 고유의 강점으로 구매자가 색상과 사양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나만의 티볼리’를 위한 선택지가 많아졌다. 젊음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오렌지 팝과 세련된 실키 화이트 펄 색상이 추가됐다. 특히, 후드와 펜더, 도어 가니시 등 3가지 부문에서 신규 디자인으로 변화를 줬다.

또한, 그동안 티볼리는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차종을 갖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2015년 7월에는 티볼리 디젤 모델과 동급 최초의 사륜구동 모델을 내놨고 2016년 3월에는 롱 보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를 출시해 더 넓은 실내공간을 원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같은 해 9월에는 동급 최초로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을 장착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규 시장 개척과 현지 마케팅 강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으로 하반기 국내외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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