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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 자처한 정우영 "포백 위해 먼저 싸우겠다"

입력 : 2018-10-09 17:58:03 수정 : 2018-10-09 17: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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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정우영(28·알사드)이 보디가드를 자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배 수비진 보호를 위해 먼저 싸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파울로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경기도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2일 차 훈련에 나섰다. 지난 8일 소집한 대표팀은 4일간 짧은 훈련을 소화한 뒤 12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이어 16일 오후 8시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격돌한다.

 

항공편 사정으로 8일 저녁에야 NFC를 찾은 정우영과 남태희(알두하이)는 이날 첫 훈련을 소화했다. 완전체를 이룬 벤투호는 이날 20분 공개 후 비공개 전환 훈련을 진행하며 10월 2차례 평가전을 준비했다.

 

이날 훈련은 정우영에게 관심이 쏠렸다. 지난 9월 A매치에서 코스타리카, 칠레를 상대로 기성용과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 정우영은 이번 2연전에서도 중원에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에딘손 카바니(PSG)가 버티고 있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얼마나 단단한 방어선 역할을 해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우영은 이날 “우루과이는 강하다. 수비든 공격이든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있다”며 “우리는 수비를 먼저 중점적으로 둬야 한다. (공격진에) 빠르고 능력 있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실점을 안 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자신의 임무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다. 정우영은 “포백 보호가 첫 임무이다. 센터백이 먼저 싸워줄 것이고, 앞에서 보호해야 한다”며 “우루과이 공격수 카바니와 많이 맞붙을 것이다. 잘 막아내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정우영은 소속팀에서 전설적인 베테랑 미드필더 사비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정우영은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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