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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NLDS 2연승 후 첫 패배..뷸러 부진

입력 : 2018-10-08 15:30:58 수정 : 2018-10-08 15: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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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에서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 5-6으로 졌다. 두 팀의 4차전은 9일 오전 5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다저스는 앞서 안방에서 치른 1∼2차전에서 류현진과 클레이턴 커쇼의 눈부신 역투를 앞세워 애틀랜타를 각각 6-0, 3-0으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이날 선발 투수 워커 뷸러가 5이닝 2피안타 5실점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경기 중반 5-5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애틀랜타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은 애틀랜타는 이어진 만루에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터트려 5-0으로 달아났다. 야쿠냐는 20세 293일로 포스트시즌에서 만루홈런을 친 최연소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1953년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만루홈런을 친 미키 맨틀의 21세 349일이다.

 

애틀랜타는 5-5로 맞선 6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온 프레디 프리먼이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저스는 경기 후반 여러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1~2차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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