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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조정석♥거미, 5년 열애 끝 부부됐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입력 : 2018-10-08 11:27:32 수정 : 2018-10-08 17: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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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가 부부가 됐다. 연예계 대표 커플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에게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8일 오전 조정석과 거미 소속사는 “조정석과 거미가 최근 가족들과 함께 언약식을 하고 부부가 됐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평생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면서 “진심으로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작품과 음악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두 사람이 함께 걷는 이 길에 따뜻한 격려와 축복을 부탁드린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공식 입장과 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에는 턱시도를 입은 조정석과 순백색 웨딩드레스를 입은 거미의 행복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미소를 가득 머금은 채 행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5년간 연예계 대표 커플로 알려져왔다.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시작한 조정석과 거미는 공개 연애 이후에도 공개석상이나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조정석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무엇보다 ‘투깝스’를 재밌게 보면서 응원해준 거미 씨, 지연에게 감사하다”는 수상소감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거미 또한 방송을 통해 조정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7일 거미는 JTBC ‘히든싱어5-도플싱어 가요제’ 편에 출연한 거미는 “시집을 간다”며 결혼 소식을 전해 관객들과 출연진들의 축하를 받았고, 앞서 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도 “실감이 안난다”며 결혼 소식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조정석은 2004년 연극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영화 '관상' '역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형'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더킹 투하츠'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등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났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헤드윅' '아마데우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만능 배우다.

거미는 2003년 1집 '라이크 뎀(Like Them)'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 '미안해요' '유 아 마이 에브리씽'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씨제스엔터, JS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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