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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이승원-파다르 ‘시동’ 걸었다… 도요타와 연습경기 무승부

입력 : 2018-10-02 21:17:16 수정 : 2018-10-02 21: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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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현대캐피탈의 세터 이승원과 거포 파다르가 고른 숨을 찾아가고 있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시 도요타 고세이 체육관에서 열린 도요타 고세이와의 평가전에서 세트 스코어 2대 2(20-25 25-23 25-22 21-25)로 비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일본 전지훈련 기간 치른 평가전에서 2무1패를 기록했다. 앞서 제이텍트 스팅스와 두 차례 경기에선 1무1패를 기록했다. 경기는 각각 3세트, 4세트로 펼쳐진 바 있다.

 

파다르가 팀 내 최다 득점인 19점을 올린 가운데, 신영석 10점, 허수봉 9점, 전광인 8점, 문성민 7점, 김재휘 6점 등 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세터 이승원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일본 리그에서 2위에 오른 도요타 고세이에 조직력이 흔들리며 첫 세트로 힘 없이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세터 이승원이 안정을 찾으면서 전광인, 파다르 좌우 쌍포는 물론 센터진 신영석과 김재휘가 원활하게 득점해 2-3세트를 내리 따냈다. 마지막 4세트는 전 선수를 고르게 기용한 끝에 내줘 결국 비겼다.

 

최태웅 감독은 "이번 일본 전지훈련 평가전 가운데 경기 내용이 가장 좋았다"면서 "세터 이승원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게 수확이며 남은 기간 보완점을 찾아 메우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주말 정규리그 개막에 맞춰 마지막 담금질 중인 현대캐피탈은 4일 도요타 고세이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도레이 애로우즈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귀국해 오는 13일 대한항공과의 개막전을 대비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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