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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을 때 됐다’ 손흥민, 바르샤 골 문 열까

입력 : 2018-10-02 11:35:06 수정 : 2018-10-02 17: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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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이 리오넬 메시(31)가 버티고 있는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신고할까.

 

‘넣을 때가 됐다’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문제에서 자유로워진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 후 매 경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허더즈필드전에서는 PK를 얻어내는 시발점이 된 패스를 기록했으나 첫 골 신고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리오넬 메시가 버티고 있는 FC 바르셀로나. 손흥민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시즌 첫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까. 토트넘과 FC바르셀로나는 4일 새벽 4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격돌한다.

 

손흥민은 병역 문제가 달린 아시안 게임 출전을 위해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복귀하자마자 매 경기 출전 명단에 올리며 손흥민의 필요성을 증명했다. 지난 29일 허더즈필드와의 경기에서는 스타팅 멤버로 기용하며 믿음을 보냈고, 손흥민은 PK 골로 이어지는 날카로운 패스로 이에 보답했다.

 

손흥민이 다음으로 첫 골 사냥에 나설 상대는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팀 바르셀로나다. 이번 시즌에도 현재까지 라리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지난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에서는 아인트호벤을 무려 4대 0으로 대파했다. 선수단의 화려함은 말할 것도 없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메시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7경기에 출전해 5득점에 성공했다. 

 

이렇듯 빈틈이 없어 보이는 바르셀로나지만 최근 기세는 좋지 않다. 홈에서 지로나와 무승부에 그치더니, 다음 라운드 레가네스 원정에서 2대 1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어진 빌바오와의 경기 또한 승점 1점을 얻어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은 이와는 정 반대의 행보다. 시즌 초반 왓포드와 리버풀에 2연패,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에서도 인터 밀란에 2대 1 역전패를 허용하며 포체티노 감독의 위기설까지 대두됐지만,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로 정상 궤도 복귀를 알렸다.

 

‘쏘니’ 손흥민이 ‘메신’ 메시가 버티는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첫 골에 성공할 수 있을까. 토트넘과 바르셀로나가 격돌하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2차전은 목요일 새벽 3시 50분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가입만 하면 누구나 이용권 구매 없이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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