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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결승골… 황의조는 갓의조다

입력 : 2018-09-29 20:32:23 수정 : 2018-09-29 20: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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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그야말로 ‘갓(GOD)’이다.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또 골맛을 봤다. 황의조는 29일(한국시간) 일본 오사카 스이타 시티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J리그’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9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이 승리로 감바는 승점 33(9승6무13패)을 기록, 13위로 올라섰다. 최근 리그에서 4연승. 무엇보다 최근 3경기 승리가 모두 황의조의 발에서 마무리됐다. 3경기 연속 결승골이다.

 

이날도 황의조는 날카로웠다. 0-0으로 끝나려는 찰나였던 후반 39분 엔도 야스히토의 코너킥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정력이 돋보이는 순간이다.

 

올 시즌 황의조는 한국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은 물론 한국에 금메달을 안기더니 소속팀에서도 벌써 13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3위로 올라섰다. 무엇보다 이날 상대팀은 리그 선두인 히로시마였다. 여기에 득점 선두 패트릭과의 맞대결에서도 골맛을 보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런 활약에 9월초 벤투호 1기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린 황의조다.

 

최근 활약만 보면 황의조는 10월 A매치 승선도 유력하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황의조만한 공격수가 보이지 않는다.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은 10월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후 8일 선수단을 소집해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전을 대비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감바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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