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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몬스터… 류현진, 시즌 최종전서 7승·ERA 1.97 기록!

입력 : 2018-09-29 15:14:35 수정 : 2018-09-29 15: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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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역시 괴물이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85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가 51개가 나왔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시즌 7승째를 밟음과 동시에 지난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또 메이저리그 통산 40승(28패)을 밟으며 시즌 마무리를 깔끔하게 장식했다.

 

후반기 류현진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경기 전까지 14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호투 중인데 후반기에만 3승 3패 평균자책점 1.93, 9월 2승 2패 평균자책점 1.50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다. 사타구니 통증은 머나먼 과거였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및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도 출발은 산뜻했다. 1회 공 13개로 삼자범퇴였다. 2회 선두타자 헌들리에 홈런을 맞고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에 처했지만 병살타로 극복했다. 3회는 다시 삼자범퇴로 막았고 4회 1사 만루에선 대타 톰린슨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는 호투로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5회 다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은 뒤 6회 무사 1루에서 이날 세 번째 병살타와 땅볼로 상대를 묶고 경기를 마감했다.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1.97까지 낮추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3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1점대의 평균자책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상으로 규정 이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수치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으로선 1점대 평균자책점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2연패를 끊고 89승71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90승70패)와 1게임 차이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73승87패로 지구 4위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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