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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일 만이야’ 강정호, 메이저리그 복귀하자마자 안타

입력 : 2018-09-29 13:18:52 수정 : 2018-09-29 13: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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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강정호(피츠버그)의 방망이, 녹슬지 않았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릭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7회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강정호의 무려 726일 만의 복귀였다. 2016년 10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메이저리그는 처음이다. 2015년과 2016년 메이저리그 통산 229경기를 뛰며 평균 타율 0.273, 출루율 0.355, 장타율 0.483, 36홈런, 120타점을 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음주운전이 발목을 잡았다.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지난 시즌을 아예 건너뛰었다.

 

올해 구단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취업비자를 받아 미국에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부상이 그를 기다렸다. 8월 4일 왼쪽 손목 연골 제거 수술을 받아 재활에 몰두했고, 이날 드디어 메이저리그에 돌아왔다.

 

그러나 방망이 감각 만큼은 여전했다. 5-2로 앞선 7회 대타로 나선 강정호는 1볼 상황에서 우완 맷 위슬러의 직구를 통타, 좌전안타를 때렸다. 안타는 727일 만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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