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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클라스’ 손흥민, 26분 뛰고도 평점 2위

입력 : 2018-09-27 10:28:32 수정 : 2018-09-27 10: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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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역시 손흥민(26·토트넘)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밀턴 케인스 M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 왓포드전에서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6-4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 에릭센,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한 토트넘에 쉽지 않은 경기였다. 후반 1분만에 아이작 석세스에게 실점을 내주며 조기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그러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투입했다. 후반 19분 무사 시소코 대신 손흥민을 넣으며 반전을 모색한 것. 작전은 주효했다. 손흥민은 투입과 함께 빠른 돌파와 정확한 크로스, 돌파로 상대를 휘저었다. 골도 금세 나왔다. 후반 37분 델리 알리가 페널티킥을 성공한 데 이어 4분 후에는 에릭 라멜라가 기어코 역전골을 터트렸다. 비록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주긴 했지만 손흥민이 사실상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고 봐도 무방했다. 손흥민은 승부차기에서도 1번 키커로 나와 깔끔하게 성공하며 팀에 승리의 레드카펫을 먼저 깔아줬다.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 팀 내 2위인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이는 두 번째 득점을 합작한 무사 뎀벨레, 라멜라와 같은 점수다. 손흥민보다 높은 평점은 센터백 토비 알더베이럴트(8점)뿐이었다. 알더베이럴트는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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