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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송승헌 “‘플레이어’, 한번 보면 끝까지 보게 될 ‘사이다’ 같은 드라마”

입력 : 2018-09-26 16:58:03 수정 : 2018-09-26 20: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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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송승헌이 아닌 인간 송승헌은 어떤 모습일까. 새 드라마 ‘플레이어’를 통해 그 모습이 공개된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OCN 드라마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통쾌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 판을 짜는 사기꾼 강하리(송승헌),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정수정)을 비롯해 천재 해킹 마스터와 주먹요정이 한 팀이 돼 범죄 수익을 환수하는 과정을 그린다.

 

송승헌은 극중 ‘리얼 사기캐’ 강하리 역을 맡는다. 강하리는 수려한 외모에 재치 있는 언변, 여심을 끌어당기는 세련된 스타일까지 모든 이의 호감을 사는 인물. 검사의 아들로 태어나 전국 상위 0.1%의 수재로 인정받으며 살아왔지만 거짓말같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그는 플레이어들을 모은 장본인으로 ‘가진 놈들의 주머니만 턴다’는 신조를 가지고 비상한 두뇌로 판을 짜고 가진 놈들의 뒤통수를 친다.

 

최근 열린 ‘플레이어’ 제작발표회에서 송승헌은 “고재현 감독님과 나의 인연은 15년 전부터다. KBS 2TV 드라마 ‘여름향기’의 조연출을 맡으신 감독님과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 OCN ‘블랙’이라는 작품으로 함께하기도 했다. ‘플레이어’ 기획을 미리 알고 있었다”며 감독과의 인연을 털어놓았다.

 

이어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유쾌함과 통쾌함이 있다. 이야기만 들어도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았다. 감독님께서 ‘배우 송승헌의 이미지가 아닌 실제 인간 송승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셨다. 친구들과 있을 때처럼 편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 말하며 ‘플레이어’ 속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기대케 했다. 

 

나아가 그는 “캐릭터가 가진 밝은 에너지와 경쾌함이 욕심났다. (이미지 변신이)배우 인생에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웃음을 터트리며 “단언컨대 송승헌의 이런 연기를 처음 보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송승헌을 주축으로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까지 플레이어 4인방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도 웃음꽃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밝힌 이들의 자신감이 극중에 고스란히 녹아들 것으로 예고됐다. 

특히 이날 이시언은 송승헌의 ‘화이트 패션’을 언급했다. 그는 “송승헌 형님이 정말 평화를 사랑하신다. 평화의 상징이 ‘비둘기’아닌가, 오늘 의상도 ‘하얀 비둘기’같다. 아름다운 수트다”라고 말하며 “워낙 평화를 좋아하셔서 절대 화를 안내신다. 동생들에게 나쁜 소리 한번 하지 않으셔서 어제부터 ‘평비(병화의 비둘기)’라고 부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색다른 이미지 변신을 예고한 만큼 ‘플레이어’를 향한 송승헌의 자신감도 느낄 수 있었다. 송승헌은 “범죄수익환수를 주제로 유쾌하고 통쾌하게 촬영하고 있다. 아예 안보면 모를까 한 번 보신 분들을 아마 끝까지 보게 될 것이다. ‘사이다’ 같은 드라마 ‘플레이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는 29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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