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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은퇴 기사는 오보, 오해없길…위로되는 음악 전하고파” 재차 심경고백

입력 : 2018-09-23 15:16:59 수정 : 2018-09-23 17: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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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과거 논란이 된 연예계 은퇴 발언이 오보였음을 분명히 했다. 

 

23일 오후 선예는 자신의 SNS에 “저를 응원해 주시는 감사한 분들과 소통을 하기위해 조심스레 오픈한 이 공간이 보기 불편한 싸움터로 바뀌어 가는게 안타까워 몇 자 적는다”며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쟁에 관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선예는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 제가 연예계에 돌아올 생각이 없다는 그 문제의 기사”에 대해 “당시에도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이 제목으로 걸려 기사가 난 걸 보고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그냥 넘어갔다. 현재 그 오보로 인해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는 걸 보니 제 입으로 사실을 말씀드리는게 낫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당시 선예가 언급한 ‘공허함’은 오랫동안 꿈꾸왔던 꿈을 이뤘지만 내가 기대했던 행복 또는 만족감을 느끼지는 못했다는 이야기였다며 “초중고 열심히 대학을 위해 공부하고 대학을 갔을때 대학교에 입학한 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듯이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그 말이 마치, 그 문제의 기사에서는 저의 소중했던 원더걸스 시절이 다 공허했다, 부질없었다로 표현 되고 그리하여 나는 연예계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라는 어마어마한 오보의 기사제목으로 잘못 결론지어졌습니다”며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원더걸스 시절은 그 어떤 때보다도 소중했고, 감사했던 절대 잊지 못할 시간입니다. 저에게 달리는 가시같은 댓글을 보시며 저보다 더 가슴 아파 하시고 싸우시려는 저를 아끼시는 분들의 마음 또한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함께 겪어 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그렇지만 더이상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 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선예의 복귀 소식만으로도 갑론을박을 펼쳤던 누리꾼들은 셋째 임신 소식에 또한번 입장차를 보였고, 이에 선예가 재차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 현 소속사는 자신의 임신을 비롯한 모든 상황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선예는 “저는 더이상 이미지를 신경써야하는 10대 아이돌이 아니기에 제 마음도 더 자유롭습니다. ‘복면가왕’에서 선택한 곡들 처럼 여러분의 고된 삶에 작은 위로가 되는 음악을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전부인 겁니다. 대단한거 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그냥 노래라는 작은재능으로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심스레 시원한 바람을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내가 왜 태어났고, 뭘 위해 살아야하고,죽으면 어찌 되는지..에 대한 답을 발견하시고 모두 ‘행복한’ 삶을 사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한편, 선예는 지난 8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연예계 활동 복귀를 예고했다. 그러던 지난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셋째 아이 임신 소식을 알렸고,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지난 8월 당사와 선예간의 계약 당시 이 같은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것은 선예와 뱃속에 있는 아이의 건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선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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