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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간판타자 나성범, 역대 두 번째 4년 연속 100득점 달성

입력 : 2018-09-22 22:01:02 수정 : 2018-09-22 22: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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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NC 간판 나성범(29)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4년 연속 세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나성범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8회까지 2득점을 올렸다. 이날 나성범은 3회말 무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후속타자 모창민의 좌월 3점포로 홈을 밟았고, 팀이 8-10으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1루에서는 좌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득점을 추가했다.

 

전날까지 시즌 98득점을 기록 중이던 나성범은 이날 100득점을 채웠다. 이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세 자릿수 득점이다. 나성범은 1998년부터 2003년까지 6년 연속 달성한 세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은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4년 연속 100득점 달성에 성공했다.

 

2013년 KBO리그에 데뷔한 나성범은 그 해 5월 8일 마산 한화전에서 개인 통산 첫 득점을 기록하고, 2015년 112득점으로 처음 세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2016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16득점을 올린 나성범은 지난해 103득점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프로 데뷔 2년 차인 2014년부터 매년 3할 이상의 타율과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내며 꾸준한 타격감과 장타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마산 KIA전에서는 역대 3번째로 5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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