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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완성도로 승부"… 드림캐쳐의 꿈은 ‘차트 진입’

입력 : 2018-09-20 17:28:15 수정 : 2018-09-20 17: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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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드림캐쳐의 악몽이 되살아난다. '악몽'의 두 번째 챕터의 시작을 알리며, 한층 더 강력해진 콘셉트로 가요계 공략에 나선다.

 

드림캐쳐는 20일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얼론 인 더 시티(Alone in the city)'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드림캐쳐는 타이틀곡 '왓(What)'과 수록곡 '원더랜드(Wonderland)' 무대를 첫 공개, 새로운 악몽의 시작을 알렸다.

 

드림캐쳐는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악몽의 세계관을 그린다. 전작 'Escape the ERA'를 통해 앤티크(Antique) 시대를 탈출한 드림캐쳐는 이제 현대에서의 '악몽'과 직면한다. 드림캐쳐의 새 앨범이 그려내는 것은 바로 '스트레스'다. 침실을 파고 든 찜찜한 악몽의 이유를 스트레스로 규정하고 가정, 입시, 취업, 직장생활 등 현대인을 괴롭히는 스트레스의 원인들을 드림캐쳐만의 악몽의 이야기에 녹여냈다.

 

그렇게 탄생한 타이틀곡 '왓'은 현실 세계로 귀환한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노래다. 심포니와 락의 만남으로 더욱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중독성 있는 외침을 느낄 수 있는 훅이 곡의 감상 포인트다. 여기에 웅장함 속의 아련함, 강렬함 속의 여림을 소녀들의 보이스를 통해 여러 감성으로 풀어냈다. 

 

무대도 드림캐쳐만의 매력을 강하게 어필한다. 심장을 두드리는 메탈록 사운드의 강렬함을 품고 드림캐쳐의 스토리를 녹여낸 댄스 퍼포먼스로 청자들에게 색다른 희열을 선사할 계획이다.

 

타이틀곡 '왓' 무대를 마친 뒤 지유는 "전작에선 앤티크 시대에 있었다. 동화책 같은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현실 세계로 탈출했다"면서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스토리를 생각하던 중 이번 앨범이 탄생했다. 지금껏 발표했던 앨범 중 가장 친숙하고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드림캐쳐를 수식하는 중요한 단어는 메탈 록과 격한 안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왓'에서도 메탈 록과 격한 안무가 고스란히 이어졌다. 지유는 "데뷔곡 '체이스 미'도 메탈 록 장르의 곡이다. 앨범을 낼 때마다 메탈 록 장르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수아는 "드림캐쳐를 떠올리면 락 장르가 바로 연상된다. 이젠 메탈 록이 우리만의 색깔이라 생각하고 그 색깔을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곡을 통해 '드림캐쳐=메탈 록' 이미지를 굳히고 싶다"고 덧붙였다.

 

격한 안무에 대해서도 소개가 이어졌다. 가현은 "인트로 때 스스슥 나오는 안무가 있다. 일명 시간차 안무가 바로 그 것"이라고 소개하며 "멤버 일곱명 모두 보여야 하는데, 각을 맞추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지유는 "장르가 메탈 록인 만큼 파워풀한 동작이 드림캐쳐와 잘 어울린다"면서 "드림캐쳐의 강렬한 에너지를 음악과 퍼포먼스로 다채롭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도 함께 밝혔다.

 

컴백을 앞두고 남미투어를 다녀온 만큼 드림캐쳐는 의지가 남달랐다. 드림캐쳐는 "계속해서 앨범을 발표하고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갔지만, 성장에 비해 눈에 보이는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고 힘주어 말하며 "모든 앨범이 중요하지만, 이번 앨범 만큼은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 앨범이 정말 잘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또 구체적인 목표로 음원차트 진입을 꿈꾼 드림캐쳐는 "데뷔곡 '체이스 미' 이후로 꾸준히 차트 성적이 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차트 진입을 꼭 했으면 한다"고 다부진 각오도 잊지 않았다. 20일 오후 6시 공개.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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