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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부터 ‘특선영화’까지… 추석연휴, 뭐 보지?

입력 : 2018-09-20 19:03:57 수정 : 2018-09-20 19: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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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영 기자] 이번 추석 연휴에도 각 방송사 별로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명절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부터 파일럿 프로그램, 각 방송사별 특선 영화 라인업까지 볼만한 프로그램들을 모아봤다.

▲MBC = 오는 25일 방송되는 파일럿 ‘독수공방’은 낡은 물건을 직접 수리하며 ‘추억을 복원한다’는 독특한 콘셉트의 힐링 예능. 박찬호, 김동현, 김충재, 박재정, 이수현(악동뮤지션)이 서울의 한 공방에 모여 각자 사연이 담긴 물건들을 수리하며 그에 담긴 추억들을 복원하는 내용이 담긴다.

오는 25, 26일 양일간 방송되는 ‘2018 아육대’는 신설 종목 족구를 비롯해 60m·400m 육상, 양궁, 리듬체조, 볼링 종목으로 새로운 스포츠 스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추석 특집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 ‘복면가왕’, 추석특선영화 3편(‘군함도’ ‘불한당’ ‘사랑하기 때문에’)이 편성됐다.

▲SBS=오는 25일 방송되는 파일럿 ‘가로채널’은 강호동, 이영애, 양세형 MC 세 사람이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자신만의 채널을 열어 구독자수 경쟁을 하는 프로그램. 오랜만에 드라마가 아닌 예능에 출연하는 이영애는 쌍둥이 남매 승빈, 승권이와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일상을 자신의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SBS는 특선 영화 편성에 공을 들였다. 22일부터 26일까지 ‘리틀 포레스트’ ‘해적’ ‘아이 캔 스피크’ ‘청년경찰’ ‘신과함께1: 죄와벌’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오는 24일 방송되는 ‘어머니와 고등어’(KBS 2TV)는 엄마 밥을 오래오래 기억하기 위해 시작된 엄마 밥 기록 프로젝트. 그동안 주는 밥을 먹을 줄만 알았던 ‘자식’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엄마’의 레시피를 기록한다. 전현무, 장영란, 하니, 이원일 셰프가 출연한다.

25일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KBS 2TV)은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일명 ‘상식 문제아들’의 지식토크쇼. 알 듯 말 듯 헷갈리는 상식문제를 함께 풀며 치열한 지식 논쟁을 펼친다.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출연. 추석특집 ‘2018 퀴즈 온 코리아’와 영화 엄마의 공책(KBS 1TV), 럭키(KBS 2TV)도 편성됐다.

▲tvN=홍석천, 허영지 등 독립한 지 오래된 자녀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과 살아보는 특별한 동거 프로그램 ‘엄마 나 왔어’가 26일 방송된다. 24일, 25일 오후 6시 30분에 방영되는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는 인문학을 예능으로 풀어낸 게임쇼로,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다양한 인문학 서적에서 소개된 인간행동과 선택에 대한 실험을 실제 상황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드라마 ‘아는 와이프’ ‘미스터 션샤인’, 예능 ‘유 퀴즈 온더 블럭’, 영화 ‘남한산성’ ‘범죄도시’ ‘부라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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