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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고수표 의드 ‘흉부외과’, 2년 만에 컴백 빛볼까

입력 : 2018-09-20 15:09:25 수정 : 2018-09-20 16: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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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고수가 의학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고수 서지혜 엄기준 김예원이 참석했다.

 

‘흉부외과’는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2017년 히트작인 ‘피고인’의 조영광 감독과 최수진 최창환 작가의 두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수는 이번 작품으로 ‘옥중화’ 이후 2년만에 복귀한다. 이 드라마에서 그는 어머니의 심장이식을 받기 위해 일명 ‘펠노예’라 불리는 펠로우 생활만 4년째 하고 있는 흉부외과 의사로, 어머니의 수술과 의사로서의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주인공 박태수를 연기한다.

 

이날 고수는 “처음에 대본을 봤을 때 한 번에 다 읽었을 정도로 너무 재밌었다”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이어 “그 중에도 각 캐릭터, 인물들의 입장이 너무나 분명했다. 쫀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흉부외과, 심장에 대해 되게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묘사가 되어 있다. 정말 재밌게 읽었다”고 덧붙였다.

 

고수는 의사 역할을 앞두고 공부를 많이 했다며 “우리 신체를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체모형을 샀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또 “의사 선생님들의 말을 많이 듣는 것이 도움이 됐다. 공부를 하고 연기하는 것이 차이가 있더라. 모르고 볼 때와 백 배는 차이가 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는 “자문해주신 의사 선생님들이 있다. 함께 한 시간이 많았다. 선생님들께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상황이 힘들어서 수술을 못 받는 사람이 많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 사람들을 의사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신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약과는 별개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조금씩 마음을 모아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경제적 여건으로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드리고자 하려고 한다”고 말해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흉부외과’는 오는 27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연속으로 처음 방송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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